사업계획서는 문장력이 아니라근거 배치에서 갈립니다
사업계획서는 문장력이 아니라
근거 배치에서 갈립니다
평가표를 먼저 열고, 배점 순서대로 근거를 채우는 작성법 — 정부지원사업 심사원이 정리한 실무 기준
요약 — 사업계획서 작성법 핵심
사업계획서 작성법의 출발점은 아이템 소개가 아니라 공고문의 평가표다. 정부지원 사업계획서는 PSST(문제인식·실현가능성·성장전략·팀구성) 네 항목으로 배점이 나뉘고, 심사위원은 배점 순서대로 근거를 확인한다. 항목마다 검증 가능한 숫자와 증빙을 먼저 배치한 뒤 문장을 다듬는 순서로 쓰면 분량과 설득력이 함께 잡힌다.
아이템 설명이 아니라 공고문 평가항목·배점표부터 읽는다.
PSST 네 항목은 목차가 아니라 심사위원의 질문 네 개다.
초안 3일, 근거 수집 5일, 수정 3회 — 표준 2주를 역산한다.
목차
사업계획서 작성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가
공고문의 평가항목과 배점표를 먼저 펼쳐 놓고 시작한다. 사업계획서는 읽히는 글이 아니라 채점되는 서류이고, 채점표에 없는 내용은 아무리 잘 써도 점수로 환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작성 순서는 평가표 확인 → 항목별 분량 배분 → 근거 자료 수집 → 문장 작성이 되어야 하며, 그 반대로 하면 다 쓰고 나서 통째로 다시 쓰게 된다.
| 먼저 볼 항목 | 왜 먼저 보는가 | 놓치면 생기는 일 |
|---|---|---|
| 지원대상·제외요건 | 업력, 매출, 중복지원 제한 등 자격이 먼저다 | 요건 검토 단계에서 내용 평가 없이 제외 |
| 평가항목·배점 | 목차와 분량을 나누는 유일한 기준 | 배점 10점짜리에 분량 절반을 소모 |
| 지정 양식 | 공고별 별첨 양식이 매년 바뀐다 | 임의 양식·전년도 양식은 서식 요건 미비 처리 |
| 제출기한·마감시각 | 온라인 접수는 마감 시각 정각에 닫힌다 | 업로드 지연으로 접수 자체가 무산 |
| 증빙서류 목록 | 발급에 며칠 걸리는 서류가 섞여 있다 | 마감일에 서류 한 장 때문에 미제출 |
분량은 어떻게 배분하는가
배점 비율에 맞춰 배분한다. 예를 들어 성장전략 배점이 30%라면 전체 분량의 30% 안팎을 그 항목에 쓴다. 지정 분량(예: 15페이지 내외)이 정해진 공고에서는 초과분이 평가에서 제외되거나 감점 사유가 되므로, 분량을 늘려 성의를 보이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PSST 네 항목은 각각 무엇에 답하는가
PSST는 문제인식(Problem)·실현가능성(Solution)·성장전략(Scale-up)·팀구성(Team)의 네 항목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계열 창업지원사업 사업계획서의 표준 뼈대다. 네 항목은 목차 이름이 아니라 심사위원이 순서대로 던지는 질문이다. 질문에 답이 나오지 않는 항목이 그 계획서의 약점이 된다.
| 항목 | 심사위원의 질문 | 반드시 들어갈 근거 | 자주 빠지는 부분 |
|---|---|---|---|
| P 문제인식 | 이 문제는 실재하는가 | 고객 인터뷰 수, 설문 표본과 비율, 시장 규모 출처 | 불편하다는 서술만 있고 출처가 없음 |
| S 실현가능성 | 당신이 만들 수 있는가 | 개발 단계, 시제품·도면, 시험성적서·인증 계획 | 기능 나열만 있고 개발 일정·검증 방법 부재 |
| S 성장전략 | 팔 수 있는가 | 목표 고객, 채널, 단가·원가, 연차별 매출 산출식 | 매출 목표만 있고 근거 계산식이 없음 |
| T 팀구성 | 이 사람들이 해낼 수 있는가 | 대표·핵심인력 경력, 역할 분담, 외부 협력기관 | 이력 나열뿐, 아이템과의 연결고리 없음 |
문제인식(P)은 어떻게 쓰는가
느낌이 아니라 숫자로 증명한다. "사용자가 불편을 겪는다"가 아니라 "잠재고객 42명 인터뷰 중 33명(78.6%)이 동일한 불편을 지적했다"처럼 표본과 비율을 쓴다. 시장 규모는 반드시 출처와 기준연도를 함께 적고, 세계 시장 수치 하나만 인용하는 대신 진입 가능한 세부 시장까지 좁혀서 제시한다.
실현가능성(S)은 어떻게 쓰는가
현재 어디까지 됐는지를 먼저 밝힌다. 아이디어 단계인지, 설계도가 있는지, 시제품이 나왔는지를 명시하고 그다음에 협약기간 내 목표 단계를 적는다. 제품이 인증 대상이라면 KC인증·시험성적서 취득 계획을 일정에 넣어야 한다. 개발은 끝났는데 인증 일정을 빼먹어 사업화 일정이 어긋나는 계획서가 실제로 많다.
성장전략(S)은 어떻게 쓰는가
매출 추정은 결과값이 아니라 계산식으로 쓴다. "3년차 12억원"이 아니라 "거래처 20개 × 월 평균 발주 250만원 × 12개월 = 6억원"처럼 단가와 수량을 분해한다. 심사위원은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그 금액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본다. 근거 없는 큰 숫자는 오히려 감점 요인이다.
팀구성(T)은 어떻게 쓰는가
경력을 나열하지 말고 아이템과 연결한다. 이 아이템의 어느 공정, 어느 기능, 어느 판로를 누가 담당하는지가 드러나야 한다. 1인 기업이라면 부족한 기능을 외주·자문·협력기관으로 어떻게 메우는지 적고, 가능하면 협약서나 확인서 등 증빙으로 뒷받침한다.
내 초안은 지금 몇 점짜리인가 — 자가진단 8문항
아래 8문항에 체크해 보면 초안의 약한 항목이 바로 드러난다. 6개 이상 체크되면 문장을 다듬는 단계, 4개 이하면 근거 자료부터 다시 모아야 하는 단계다.
판정 기준 — 체크되지 않은 문항이 곧 심사에서 질문받을 지점이다. 특히 다섯 번째(매출 산출식)와 여섯 번째(인증·시험 일정)는 서류평가보다 발표평가에서 더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항목이다.
감점되는 문장은 어떻게 고치는가
감점은 대개 내용이 없어서가 아니라 검증할 수 없는 문장 때문에 발생한다. 아래 여섯 유형은 상담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표현들이다. 오른쪽처럼 주어·숫자·출처를 넣어 바꾸면 같은 내용도 채점 가능한 문장이 된다.
| 초안 문장 | 걸리는 이유 | 고친 문장 |
|---|---|---|
|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 비교 대상이 없어 판단 불가 | 기존 방식 대비 공정 시간 3단계를 1단계로 단축 |
| 시장이 급성장 중입니다 | 출처·기간 미상 | 국내 시장 규모 ○○억원(2025년, ○○협회 통계) |
| 많은 고객이 원합니다 | 표본이 없음 | 사전 수요조사 응답 87명 중 61명이 구매 의향 표시 |
| 3년 내 매출 20억 달성 | 산출 근거 없음 | 거래처 20개 × 월 250만원 × 12개월 = 연 6억원(3년차) |
| 특허 출원 예정입니다 | 계획만 있고 시점·범위 불명확 | 2026년 ○월 출원 예정, 청구항 범위 ○○(변리사 협의 완료) |
| 최고의 팀을 구성했습니다 | 역할 연결이 없음 | 대표 생산공정 15년, ○○이사 판로 담당(전 ○○사 영업팀장) |
작성한 초안을 평가항목 기준으로 짚어 드립니다. 검토 자체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표와 그림은 어디에 넣어야 하는가
각 항목의 첫 화면, 즉 주장 바로 아래에 넣는다. 심사위원 한 사람이 하루에 수십 건을 검토하기 때문에, 근거는 뒤쪽 부록이 아니라 주장과 같은 자리에서 보여야 읽힌다. 장식용 이미지는 오히려 분량만 차지한다.
문단 첫 줄에 결론을 적고, 그 아래에 표·그래프를 배치한다. 근거를 먼저 설명하고 결론을 뒤에 두는 순서는 잘 읽히지 않는다.
표 하나에 여러 주제를 섞지 않는다. 항목이 많으면 나누고, 표 제목에 그 표가 증명하는 내용을 적는다.
수치는 캡처 이미지가 아니라 편집 가능한 표로 넣는다. 화질 저하로 숫자가 안 보이면 근거가 없는 것과 같다.
사업비는 어떻게 짜야 조정되지 않는가
사업 목표와 비목이 일대일로 연결되어야 한다. 계획서 본문에 없는 활동에 예산이 잡혀 있으면 협약 단계에서 삭감되거나 조정된다. 비목별 인정 범위는 사업별 관리지침과 공고문 별첨 기준이 다르므로, 작성 전 해당 공고의 비목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 비목 | 자주 잡는 내용 | 조정되는 흔한 사유 |
|---|---|---|
| 재료비 | 시제품 부품·원자재 | 시제품 수량과 단가 근거가 없음 |
| 외주용역비 | 설계, 금형, 시험·인증 | 견적서 미첨부, 업체 선정 사유 미기재 |
| 인건비 | 연구·개발 참여 인력 | 사업별로 대표자 본인·특수관계인 인건비 제한 |
| 지식재산권비 | 특허 출원·등록 비용 | 협약기간 밖 일정으로 잡혀 있음 |
| 마케팅비 | 홍보물, 전시회, 온라인 광고 | 성장전략에 없는 채널에 예산 편성 |
작성 일정은 어떻게 역산하는가
제출일에서 거꾸로 14일을 잡는 것이 안정적이다. 실제로 시간을 잡아먹는 구간은 문장 작성이 아니라 근거 자료 수집과 증빙서류 발급이다. 비즈믹스컨설팅의 표준 작업기간도 착수부터 최종본까지 2주, 수정 3회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 D-14공고 분석·평가표 정리
지원자격, 평가항목·배점, 지정 양식, 제출서류 목록을 표로 정리한다.
- D-12근거 자료 수집
수요조사, 시장 통계, 견적서, 시험성적서, 특허 자료를 모은다. 가장 오래 걸리는 구간이다.
- D-7초안 작성
평가항목 순서대로 채운다. 문장 다듬기는 이 단계에서 하지 않는다.
- D-4수정 3회
근거 보강 1회, 논리 연결 1회, 표현·분량 정리 1회로 나눠 진행한다.
- D-1제출·증빙 확인
지정 양식 여부, 파일 형식, 증빙 누락을 확인하고 마감 전날 업로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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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컨설턴트
박장순 — 비즈믹스컨설팅 대표
기술평가사 · ISO 선임심사원 · 정부지원사업 심사원
- 현) 비즈믹스컨설팅 대표
- 현) 기술평가사, ISO 선임심사원
- 현) 정부지원사업 심사원
- 현) KC인증 누적 합격 1,000건 이상
- 현) 정부지원 사업계획서 합격률 75%
- 전) 한국생산성본부 KC인증 컨설턴트
- 전)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지원 선임
- 전) 대전대학교 기술사업화 연구원
- 전) 대덕벤처협회 기업지원 연구원
- 저서 「사업계획서 필승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대행은 착수부터 최종본까지 표준 2주, 수정 3회를 기준으로 진행하며 표준 비용은 990,000원(부가세 별도)입니다. 공고 분석과 평가표 정리에 첫 2일을 고정 배정하고, 인증·시험이 필요한 아이템은 KC인증 일정까지 사업화 계획에 반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업계획서는 몇 페이지가 적당한가요?
공고에서 정한 분량을 지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지정 분량이 있는 공고는 초과분이 평가에서 제외되거나 감점 사유가 되므로, 분량을 늘리기보다 배점이 높은 항목에 내용을 집중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시제품이 아직 없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단계(아이디어·설계·시작품)를 명확히 밝히고, 협약기간 내에 어느 단계까지 갈 것인지 일정과 방법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단계를 부풀리는 것이 오히려 발표평가에서 불리해집니다.
매출 추정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나요?
금액의 크기보다 산출식이 중요합니다. 거래처 수, 단가, 발주 주기를 분해해 계산 과정을 보여주면 보수적인 숫자여도 신뢰를 얻습니다. 근거 없이 큰 금액을 적으면 감점 요인이 됩니다.
특허가 없으면 불리한가요?
특허가 필수인 사업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술의 차별성을 입증할 수 있으면 됩니다. 시험성적서, 인증, 실증 데이터, 거래 실적도 근거가 되며 출원 예정이라면 시점과 청구 범위를 구체적으로 적는 편이 좋습니다.
대표 1인 기업인데 팀 구성은 어떻게 쓰나요?
부족한 기능을 어떻게 조달하는지로 씁니다. 외주 업체, 자문 위원, 협력기관, 채용 계획을 역할별로 배치하고 협약서·확인서 등 증빙을 붙이면 인원수와 무관하게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 탈락한 계획서를 다시 써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양식과 평가항목이 바뀌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지정 양식은 공고마다 갱신되며, 전년도 양식으로 제출하면 서식 요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탈락 사유를 항목별로 되짚어 근거를 보강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대행을 맡기면 어디까지 진행되나요?
공고 분석과 평가표 정리, 목차 설계, 초안 작성, 수정 3회, 제출 서류 점검까지 진행합니다. 표준 작업기간은 2주이며, 필요한 경우 발표평가용 PT 제작과 인증·시험 일정 설계까지 이어서 지원합니다.
지방에 있어도 상담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대전지사와 서울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료 검토와 수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방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일정을 조율해 진행합니다.
상담 안내
공고문 링크와 현재 작성 중인 초안을 보내 주시면, 평가항목 기준으로 보완이 필요한 지점을 정리해 회신드립니다. 지원 자격 확인부터 제출까지 필요한 절차를 함께 점검합니다.
대전지사 대전시 중구 중앙로 119, 10층 · 서울지사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66, 9층
근거 및 확인 : PSST(문제인식·실현가능성·성장전략·팀구성)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사업계획서의 표준 양식 구조이며, 공고별 지정 양식·평가항목·제출기한은 K-Startup(k-startup.go.kr) 및 기업마당(bizinfo.go.kr)의 해당 공고문에서 확인합니다(2026년 8월 확인). 사업비 비목의 인정 범위는 사업별 관리지침에 따라 달라지므로 신청 전 공고문 별첨 기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